2022년 4월 11일 큰딸의 코로나(Covid-19) 확진
월요일 큰딸이 목이 아프다고 하더니 저녁에 자가 검사 키트를 해보니 두 줄이 뜨네요 주말에 저도 같이 있었으니 불안한 마음에 저도 자가 검사 키트 해봤는데 음성이 나왔어요.
집사람과 둘째 딸까지 다음날 신속 항원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는데 큰딸 선경이만 두 줄이 나오면서 양성이고 집사람과 둘째 딸은 음성이었습니다.
두 딸들 학교에 통보하고 학원에 통보하고 큰딸은 자가격리를 시작해야 하는데 따로 지낼 집이나 분리된 공간이 없어서 집사람과 둘째 딸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저는 지방 출장 중이라서 자가격리 중에는 지방 숙소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서울에 못 가요 ㅎㅎ
집사람과 두 딸들이 걱정인데 다행히 큰딸만 증상이 있고 (밤에 열이 나거나 목이 좀 아픈) 집사람과 둘째 딸은 증상이 없네요.
2022년 4월 19일
큰딸이 증상이 없어지고 집사람과 둘째 딸도 신속 항원 검사 음성으로 다시 학교에 등교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잘 지나갔다고 생각했어요 가족이랑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22년 4월 24일
밤에 제가 잠을 설치고 컨디션이 안좋았어요 바로 자가 검사 키트를 해봤는데 두줄이 나오네요 그래서 지방 출장 중이라서 진천에서 코로나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양성으로 저도 재택근무로 돌리고 자가격리 시작하였습니다.
월요일 비대면 진료(전화)를 받아서 약국에서 약 받아오는데 30분정도 걸어서 다녀왔어요 마스크 끼고 약국 앞에서 전화하니까 약사님이
다들 걸리는거니 괜찮아요 마스크 끼고 약국에는 들어 와도 되요
많이 안아프냐고?
물어보셨어요
코로나 양성으로 기분이 않좋았었는데 그래도 기분이 좀 좋아졌습니다. 제가 양성이 되니 집사람과 둘째 딸도 걱정이었는데 월요일 집사람과 둘째딸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두줄 이 나오더군요
저는 목이 아프고 기침이 많이나더라구요 열은 안나는데 재택 근무를 해야 해서 숙소에서 일을 했습니다. 연차 있는데 휴가를 낼껄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집사람도 아파서 약을 처방받고, 둘째 딸도 아파서 약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 3일째가 되니 저는 증상이 없어지고 냄새도 맡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침은 좀 나오는데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어요 . 둘째 딸도 약을 먹고 나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2022년 4월 30일 격리해제
확진 후 일주일 후 자동 격리 해제라서 30일 밤 12시에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이제 밖에 나갈수 있네요 약국에 갈때 빼고는 숙소 문밖으로 나가질 못했는데 격리 해제된 12시 이후에 밤에 동네 한바퀴 돌았어요
다음날 집사람과 둘째 딸도 격리 해제 되었고 다들 크게 아프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한달 후
코로나 확진 후 한달이 넘었네요. 온가족이 코로나 확진에 크게 아픈데 없이 잘지나간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온가족이 화이자 3차 백신 접종자라서 그런거 같아요.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져서 걱정없이 돌아 다녔으면 좋겠네요 다행이 확진자수는 눈에 띄게 감소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