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물놀이
어제 광화문광장에 일일 물놀이장이 설치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다녀왔습니다. 선향이 친구 윤지도 같이 가서 물놀이를 즐겼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잠시 와서 덥지도 않고 좋았는데
날씨가 좋아지면서 오후에는 많이 더웠네요.
미끄럼틀도 타고, 페달 보드도 타고, 워터 롤러도 타고
즐겁게 놀다가 왔습니다.
더위
정말 덥네요. 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는 정말 힘든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밀양은 39도까지 갔다고 하는데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날씨네요.
빨리 시원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가 휴가인데 빨리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네요.
아이들이랑 바닷가에도 가고 싶습니다.
선향이의 연기??
이번에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하였습니다.
둘째 딸 선향이가 담임 선생님에게 편지를 받아 왔는데
와이프가 내용을 황당해 하면서 내용을 이야기해 줬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선향야 한학기 동안 자유분방한 아이들을 가르치느라 힘들었는데
선향이가 많이 도와줘서 고마웠어. 선향이가 너무 얌젼하고 선생님 말도 잘듣고
친구들도 많이 도와주고 고마웠어!!!
라는 내용인데 집사람과 저는 좀 당황했습니다.
집에서는 정말 장난꾸러기에 1초도 가만히 있지 않거든요.
말도 많이 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언니를 질투해서
이것저것 쉬지 않고 움직이는데요.
학교에서는 정말 얌전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낸다네요.
집사람은 연기를 대체 얼마나 했으면 선생님이 저런 게 이야기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한번 수업 듣는 걸 보고 싶다네요. ㅋㅋㅋ